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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세금 vs 미국 주식 세금, 어떤게 유리한지 비교해보자!

메가트렌드K 2021. 8. 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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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또는 미국 주식을 사고 팔았을 때 과연 얼마의 세금을 내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을 매매하면서 발생되는 각종 세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함께보면 좋은 내용을 소개합니다.

▶ Kodex 레버리지, 인버스 세금. 완벽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국내주식 세금 (거래세, 배당소득세)

 

제가 한때 주식으로 수억을 벌어서 집을 사러 부동산에 갔습니다. 그 부동산에서 아파트를 계약하고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아파트 매수자금이 주식으로 번 돈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사장님은 주식이 대박난 사실보다도, 주식의 시세차익에 양도세가 0원이라는 사실에 더 놀라셨습니다.

 

부동산은 매매를 할 때 특정한 비과세 혜택이 아니라면 양도세가 발생합니다. 내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가 그 자산을 매각했을 때 얻는 시세차익! 그 차익에 대한 세금이 양도세인데요.

국내주식은 이 양도세가 없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말입니다. (23년부터 달라지니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주식 매매에 따른 거래세

양도세가 없다면 세금이 0원일까요? 아쉽게도 주식에는 거래세가 존재합니다. 이 거래세는 매매를 할 때마다 발생하는데요, 주식을 사자마자 마이너스인 이유는 '증권사 수수료'와 '거래세'가 붙기 때문에 이는 손실로 잡혀 약 -0.3~-0.4%로 시작하게 되는 겁니다. 단, ETF 종목은 이 거래세가 붙지 않습니다.

 

배당소득세 15.4%

또한 배당을 받게된다면 배당소득세를 내게 됩니다. 배당소득세 원천징수세율은 15.4%(국세 14%+지방소득세 1.4%)입니다. 배당을 받을 때 이 15.4%를 제외하고 받게되니 따로 계산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배당소득세는 조금 복잡하다는 겁니다. 단순히 15.4%만 내는 것이 아닙니다. 배당소득은 이자소득과 함께 '금융소득'으로 분류되어,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힘께 합산해 과세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해당됩니다. 금융소득이(바당+이자소득)이 연간 2천만원이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산입해 과세되기 때문에 2천만원이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누진세율이 부과되기 때문에 자칫 소득세가 많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기타 수수료

세금 외에 주식을 매매할 때 거래수수료가 발생됩니다. 요즘은 증권사들마다 경쟁이 치열해서 거래수수료가 0원인 곳도 있으니 잘 찾아보고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주식 세금 (거래세, 양도세, 배당소득세)

 

미미한 거래세

미국주식은 거래를 할 때 붙는 거래세가 없다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거래세가 존재하고 올해 초에 매도시 붙는 거래세율이 0.00221%에서 0.00051%로 변경되었습니다. 보통 1년에 한 번, 2~4월 사이에 거래세율이 조정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세율이 낮게 조정되었습니다.

 

ex: 1억원어치 매도 시 510원 발생

 

해외주식에만 있는 양도세

미국주식은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부과합니다. 연간 250만원은 공제가 되며, 그 이상에 대한 부분은 세금을 내야합니다. 다만 연간 수익이 손실일 때에는 양도세를 내지 않습니다. 양도세는 좀 복잡하기 때문에 각 증권사마다 양도세를 대신 계산해주는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저는 키움증권을 사용하는데, 밑의 화면처럼 MTS에서 자동으로 계산해주니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위 캡쳐화면을 보면 하단에 '양도소득총합계' 금액이 있습니다. 나중에 저 금액에서 250만원을 공제한 후에 신고하면 됩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17만 9천원이니 250만원을 공제하면 양도세를 낼 금액은 없습니다.

 

배당소득세 15%

미국주식도 한국주식처럼 배당을 받을 때에는 배당소득세 15%를 제외하고 받게 됩니다. 해외주식을 매수하면 해외주식에 대한 배당금은 현지에서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한 뒤 배당금이 국내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구조인데, 간혹 국가에 따라 세율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미국주식은 그냥 15%를 현지에 낸다고 보면 간단합니다.

 

기타 수수료

마지막으로 세금은 아니지만 거래할 때 내는 거래수수료, 환전을 할 때 환전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이는 증권사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증권사 수수료를 꼼꼼하게 따져서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금으로만 보면 국내주식이 좋은데...

 

어떻게 보면 미국주식이 국내주식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니(양도세) 굉장히 불리해보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주식은 꾸준한 우상향을 하고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장기 우상향하는 주식만큼 매매하기 쉬운 것은 없습니다. 국내 주식은 외국인의 매수매도에 취약한 구조라서 매매하기 어렵지만, 미국주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아래 포스팅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artipunk.tistory.com/325?category=1020435 

 

미국주식 투자로 꾸준한 수익. 나스닥 20년 상승기와 QQQ

여러분이 주식이나 경제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미국주식로 꾸준한 수익을 내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국 지수 ETF에 투자를 하는 겁니다. 나스닥ETF인 QQQ와 TQQQ에 왜 투자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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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주식으로 돈 많이 벌어서 세금도 많이 낼 수 있는 슈퍼개미가 되길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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