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베팅]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지금까지는 시장의 흐름이 계륵 같았으나, 이제는 하락장을을 준비해야 할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하락이 나올지, 그리고 인버스를 어느 시점에서 매수를 해야 하나 면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신흥국의 자금 이탈 (장기적 관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투자자들이 신흥국에서 자금을 대거 회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외국인 매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코로나19가 중국에서 확산되기 시작한 1월20일부터 100일간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된 규모는 1000억달러 입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100일간 236억달러가 유출된 것의 약 4배 정도 됩니다.

단기간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것이죠.

 

급속한 자금 유출은 통화가치 하락을 불러옵니다. 브라질 헤알화는 올해들어 27% 하락해서 사상 최저수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그 외 신흥국들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통화가치 하락은 그만큼 달러 표시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글로벌투자자 자금 유출은 신흥국의 재정 악화를 불러옵니다.

신흥국 부채도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풍전등화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 실물경기 위축 (중기적 관점)

주식시장은 경기의 선행 지표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주식시장은 돈의 힘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풀린 자금과 더불어 우리나라는 동학개미운동으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증시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4월3일~4월24일까지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추이. (자료=금투협)

고객예탁금이 40조원에 육박하는만큼 자금이 지속 유입되어 증시를 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분기도 실물경기가 위축이 될 경우, 조정은 불가피합니다.

지금의 증시는 과도하게 낙관적인 부분만 보면서 오르고 있지만, 실제로 나아진 것은 별로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3. 신용잔고 (단기적 관점)

위 표에서도 볼 수 있지만, 현재 신용잔고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0일에 신용잔고가 10조였고 증시가 하락하면서 6조까지 빠졌지만, 4월달 다시 9조까지 올라왔습니다. 신용잔고가 거의 전고점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차트를 보면 신용잔고가 느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탁금이 늘어난 것까지는 좋았으나 역시나 욕심에 눈이 먼 자금들도 상당히 유입된 듯 합니다.

신용이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4. 기술적 관점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바가 있습니다.

https://artipunk.tistory.com/181

미국증시 하락 예상, 한국증시 연휴 끝나고 흐름 예상, 코스피 코스닥 각각 분석

바로 엘리어트파동에 의해 미국증시 S&P500 은 단기 하방 국면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장기 하락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써는 반등이 나오더라도 재차 하락이 다시 나올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락A파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고, 곧 반등B파가 나온 후, 다시 하락C파가 나올 것 같습니다.

 

* 결론

당장 다음주는 인버스에 베팅을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특히 바로 위에서 언급한대로 미국증시가 반등B파가 나올 때 인버스를 모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보다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가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이유는 단순히 차트적인 관점으로 이 부분 역시 지난 포스팅에 이유를 적어놨습니다.

 

당분간은 레버리지는 매수할 일이 없을 것 같아보입니다. 물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물론 투자는 본인의 몫! 이 포스팅은 참고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