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현황, 방망이는 짧게 갖고가야 하는 코스피, 코스닥

지난 일요일 이번주 증시에 대한 전망을 포스팅 했습니다. 지금은 반등장으로써 반등이 나올테지만 쌍바닥을 찍으러 내려올 수 있기 때문에 내릴때는 분할 매수, 오를때는 수익실현을 하면서 자금관리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아직도 유효하며 장기투자가 아니라면 반드시 트레이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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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3월 첫째주) 코스피, 코스닥 전망, 한국시장 예측, 미국증시 전망 - 수정

그렇다면 간밤에 미국 증시는 4~5%라는 큰폭의 상승을 했는데도, 한국증시는 왜 힘이 없는 것일까요? 코로나가 여전히 활개해서 그런것일까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전 수급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금일 증시의 흐름을 보자면 3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현물(주식) 시장에서의 양매도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수 일째 지속적인 매도를 하고있습니다. 기관은 금일 금융투자쪽에서 대량의 매도가 나왔고, 연기금도 지수 방어를 해주지 않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는데는 이유가 많겠지만, 이 현상만 놓고 본다면 외국인의 꾸준한 매도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요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오늘처럼 기관도 매도에 합세하는 날에는 미국 증시가 어떠하든 우리 시장은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2) 옵션 시장에서의 포지션

슬슬 3월 옵션만기날(둘째주 목요일)이 가까워지면서 개인들의 옵션 포지션에 의해 단기적인 방향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개인의 콜옵션 매수가 늘어나니 지수는 하락, 다시 풋옵션 매수가 늘어나니 지수 상승...이렇게 옵션에 따라서 지수 완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대게 콜옵션이 많은 날에는 상승은 무리더군요.

 

3) 개인들 신용잔고

원래 평소대로라면 이렇게 하락을 할 때에는 개인의 신용잔고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신용잔고가 줄어드는 모습이 아닙니다. 항상 하락의 클라이막스는 신용 개인들의 투매인데 아직은 그런 모습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직은 하락의 클라이막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공매도도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그다지 좋은 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방망이는 짧게, 분할매수와 이익실현의 트레이딩

여전히 트레이딩 관점으로 보면서 떨어지면 매수요, 오르면 매도를 하는 트레이딩이 필요해보입니다. 그게 과연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왜냐하면...분명 오늘 상승종목도 많고 코스피 지수도 0.58% 상승마감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점히 찜찜한 부분이 있습니다.

Kodex 인버스가 다시 5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탔습니다. 그것도 5일 이동평균선이 아래로 꺾일 틈도 주지 않고 다시 제자리를 회복하는 모습은 코스피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모습입니다. 지수가 +로 마감된 것과 상반되게 차트는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만일 인버스가 내일 5일선을 지지받고 상승을 하면 시장은 쌍바닥이 아니라 추가 하락을 염두해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옵션 만기일까지는 변동성이 큰 흐름이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겠나 싶습니다.

 

지금은 반등장으로써 임하고 매번 장 종료하기 전에 여유있게 현금비중을 확보해 두시면 어느정도 위기를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