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육계) 관련주 급등 이유는? 마니커, 하림, 체리부로, 동우팜투테이블 주가

이번주 들어서 닭고기(육계) 관련주가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에서야 그렇구나 하지만 조금 더 빨리 생각할 수 있었던 일인만큼 급등을 쳐다보는 입장에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닭고기(육계) 관련주 급등

마니커 18.94%, 하림 10.8%, 체리부로 12.04%, 동우팜투테이블 6.02% 가 상승하였습니다.

이 닭고기 관련주들은 대부분 차트 흐름이 비슷합니다.

대표적으로 하림을 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주가를 회복하여 기간조정을 거치다가, 이번주 들어서 신고가로 돌파하는 흐름이었습니다.

다른 종목들도 이와 비슷한 흐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폐쇄

미국 육가공업체 노동자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22개 공장이 폐쇄됐습니다. 특히 대형 육류 가공업체인 타이슨푸드, JBS, 스미스필드푸드 등의 공장이 폐쇄되었고, 공급처를 잃게된 가축 사육업체들도 폐사에 나섰습니다.

브라질과 캐나다에서도 주요 공장이 폐쇄됐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육류 공장을 강제로 재가동할 수 있는 행정명령을 서명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

지금 주가가 오르는 것은 이런 공장 폐쇄로 미루어 육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선반영하여 오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감은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IBK투자증권 레포트를 보면 하림은 코로나19에 따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시장 공급과잉까지 겹쳐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하림의 가치 하락으로 하림지주의 목표주가를 내리기까지 했습니다.

 

육류 가격이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소비(수요)가 위축되면 그만큼 가격 오르지 못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은 나올 수 있으나 크게 오를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오를 때마다 이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공부용으로 매수매도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