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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코스피 급락이 언제 끝날지 말씀드립니다. - 메가트렌드K

메가트렌드K 2020. 3.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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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가트렌드K입니다. 한국증시가 외인들의 매도세에 맥없이 밀리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종가 기준 1714.86 포인트로 2011년 이후 신저가를 찍었습니다. 사실 전 1700대를 다시 볼 줄은 예상하지 못 했지만 그래도 리스크 관리를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이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물론 저가매수 후 존버도 좋지만 이 글을 읽고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우선 현 상황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이전에 썼던 3월 셋째주 전략을 쓴 포스팅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전체적인 뷰는 아래 포스팅과 동일합니다.

https://artipunk.tistory.com/118

 

다음주(3월 셋째주) 코스피 코스닥 전망, 국내증시 전망, 한국증시 폭락과 연기금, 미국증시 급반등 - 메가트렌드K

안녕하세요~메가트렌드K입니다. 코스피가 1680포인트 까지 갔다오면서 아마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시고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시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3월 셋째주(3월 16~20일) 한국 증시를 예상해보도록..

artipunk.tistory.com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과 바닥

1. 외국인 매도세

증시가 급락하는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근본적인 원인이야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이겠지만, 실질적으로 한국증시가 밀리는 직접적인 이유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 때문입니다. 항상 외국인들은 위기가 발생하면 한국을 ATM기로 생각하며 돈을 쭉쭉 빼나갑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3151995i

 

'외국인의 ATM' 된 한국 증시…코로나 이후 亞서 순매도 1위

'외국인의 ATM' 된 한국 증시…코로나 이후 亞서 순매도 1위, 8주 연속 '팔자'…88억弗 빼가

www.hankyung.com

외국인 매도를 보면 오늘(3월 16일)도 6.8천억을 매도했습니다. 연기금과 개인이 열심히 방어를 했지만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네요.

 

지금 하락을 주도하는 것은 외국인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현금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것은 심지어 안전자산인 금을 매도하면서까지 현금화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위기가 닥치면 안전자산인 금이 올라가는데 얼마나 급하게 현금화를 시키는지 금을 매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전자산을 매도하는데 이머징 국가인 한국증시는 어떠할까요...

우선 외국인 매도세가 멈춰야 합니다.

 

2. 개인 신용

제가 거의 2주째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들은 최근 주가가 내리면서 신용을 계속 끌어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예전 메르스 때처럼 잠잠해지면 바로 반등할 것을 기대하고 신용까지 써가며 매수를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유럽은 매우 심각하고 미국도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메르스 때와 달리 코로나19는 금융위기를 불러올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개인들의 신용 투자 전략은 이미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고 이제 반대매매만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주가를 쉽게 올려줄리 없습니다.

보통 신용 반대매매가 나오면 2~3일은 투매가 나옵니다. 그때가 한국증시 단기 바닥 형성이라고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바닥은...

바닥을 만들려면 위 2가지 원인이 제거되어야 합니다. 개인의 신용 투매가 나오고 그걸 외국인이 받아먹으면서 하락세가 마무리 되어야겠지만, 현재까지 그런 징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더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많이 내렸다는 이유로 바닥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다만 현금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시장은 10년마다 오는 위기입니다. 1998년, 2008년, 그리고 좀 늦었지만 2020년 현재. 특히 이 2020년은 짐 로저스가 대폭락을 예고했던 해입니다.

짐 로저스는 "미국 경제의 팽창은 역사상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기가 오면 그만큼 충격도 더 클 것입니다. 2007년 아이슬란드의 파산처럼 어떤 것이 트리거(방아쇠)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이미 시작됐을지도 모릅니다" 라고 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12015046i

 

짐 로저스 "2008년보다 더 큰 경제 위기 곧 온다"

짐 로저스 "2008년보다 더 큰 경제 위기 곧 온다", 윤정현,강영연 기자, 경제

www.hankyung.com

위에서 짐 로저스가 말한 트리거는 결국 코로나19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동성 과잉이 절정에 다다르고 이 유동성으로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면 결국 풍선처럼 터져버리고 말 것입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단순히 싸다고 존버만 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이 앞에 어떠한 위기가 있을지 모르고, 만약 그 위기가 지금보다 더 큰 경제위기를 몰고 온다면, 지금 코스피 1700대도 비싼 가격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현금을 보유해야 합니다.

싸다고 내려올 때 사는 전략이 아니라, 위기가 해소되는 것을 체감하고 올라갈 때 사도 늦지 않습니다.

 

제가 서두에서 저는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선 자동매매 시스템을 이용해서 인버스 매수 홀딩이 자동으로 되고 있고, 다른 계좌로는 매일 종가 무렵 현금을 확보하면서 다음날 시장 상황에 맞춰 트레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 주식도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갑자기 시장이 반등할 때를 대비해서 계속 홀딩중입니다.

 

이렇게 하락, 상방 포지션을 모두 구축하고 나머지 현금으로 Kodex레버리지와 인버스로 단기 트레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이 위기의 끝을 정확히 맞출 수 없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길 기다릴 뿐입니다. 그리고 그 때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10년만에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절대 시장을 예측하지 마시고, 시장을 한발짝 물러서서 관망하면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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