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11일) 증시 현황 및 내일장 전략, 코스피 코스닥 전망, 한국증시 폭락 - 메가트렌드K

오늘 국내증시는 내일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다른 어느나라보다 앞장서서 폭락을 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증시가 1% 내외로 하락하는 가운데 (니케이는 꽤 밀렸음) 장중에 코스피는 -3%, 코스닥은 -4%를 기록했습니다. 혼자서만 1등으로 폭락을 한 것인데, 이것은 지극히 내일 선물옵션만기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외국인의 하방포지션과 개인의 강력한 현물 매수로 인해 외국인들은 한차례 개인들을 죽여놓고 가려는 속셈인듯 합니다. 특히 이전에도 말했지만 신용잔고가 줄지를 않아서 이 신용을 털고 가기 위해 강력한 한방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전장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대형주 위주로 시장을 밀다가 장 중반부터 미국 선물이 좀 빠지면서 전종목에 걸쳐서 하락시키는 모양새였습니다. 또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선물 매도를 쳐둔것이 있어서 그런지 삼성전자를 무쟈게 팔면서 하락시켰습니다. (장 끝나고 확인해보니 1천만주나 매도했네요...근래들어 최대 규모-0-)

 

 

결국 현재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려면, 우선 내일 만기일이 지나야 하고, 또 개인 신용잔고가 줄든가 투매가 나오든가 하는 개인들의 항복을 받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피 52주 최저가가 1891포인트이고 그 아래가 2015년도 1800포인트인데 내일 만기까지 얼마나 뺄지 좀 지켜봐야 겠습니다.

 

전 현금 확보를 위해 가장 최근 들어갔던 S&P500 ETF는 약손절 하고 내일이나 모레쯤 Kodex 레버리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래도 이정도 가격대면 나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힘을 보태던 연기금이 매수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개인들의 나홀로 매수로 외롭게 버티던 시장이었습니다. 매번 시장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나 개인이 외국인을 이기기는 정말 힘들군요. 이번에는 이변이 좀 일어날까 싶었는데, 어김없이 개미털기가 다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현금을 쥐고 있어야 불안하지 않을 시장인 것 같군요.

 

*본 포스팅은 개인 공부용입니다.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니니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