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코리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국내 증시를 견인합니다.

요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저는 주식 자동매매를 돌리기 때문에 따로 반도체 주식을 갖고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 주변 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했고, 친척 중에도 삼성전자를 갖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저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매우 좋게 보고 있지만, 최근 너무 급하게 오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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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주도주는 반도체

얼마전 기사를 보니까 이 2종목을 빼면 코스피 지수는 1700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이 2종목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이 종목들만 오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대부분 종목들은 아직도 하락추세상에 있든가 이제 겨우 반등을 하는 수준입니다.

 

유명한 주식 블로거분이 하이닉스를 팔고 POSCO를 사야한다고 외쳤지만 저는 여전히 반도체주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살만한 종목이 반도체 주식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코리아는 곧 반도체라는 생각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 같습니다.

 

연초 이란 사태로 시장이 많이 흔들렸는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담았다면 수익률은 플러스를 유지했을 겁니다. 반대로 이 2종목이 없는 가치주펀드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작년도 그랬지만 올해도 역시 증시의 견인은 반도체가 하는듯 합니다.

 

예전에 중소형 가치주 발굴해서 장투 하던 전략이 몇년 전부터는 잘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는놈만 가는(특히 시총 상위주) 시장이기 때문에 중소형주 싸다고 계속 사다가는 계속 저평가 상태로 머물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반도체 주식이 어느정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관련 업체들도 주목

2018~2019년 클라우드 업체들의 증설이 줄며 수요가 급감한 원인뿐만 아니라, 공급이 많이 증가하여 수급의 불균형이 나타났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투자 계획을 지연시키면서 수급상 다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생산량 확대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평택2공장, 시안2공장 등의 추가 생산 라인을 가동 준비중이고, 하이닉스도 M16완공과 M15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관련 부품 장비주들도 올해 수주가 늘 것으로 예상되니 반도체 업종 종목들을 모두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관련 종목이 워낙 많아서 몇 개 딱 골라서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이미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며 오르는 종목들이 생겨났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수주량이 늘어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이미 상승이 시작했기 때문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을 잘 분석해서 접근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지금 진입해도 괜찮을까

사실 반도체는 시크리컬 업종이라 딱 고PER에 사서 저PER에 파는 전략이 맞습니다. 2017년 최고점에서 미끄러질 때 분명 실적이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실적이 바닥이지만 주가는 다시 고공행진 중입니다.

 

가끔 SK하이닉스 증권 게시판에 가보면 7~8만원일 때 고평가다! 팔아라!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9만원을 돌파하고 10만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이 가격대에 진입하는게 좋은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급하게 오른만큼 약간의 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삼성전자도 그렇고 하이닉스도 그렇고 오를 때에는 어차피 월봉 5개월선을 계속 지지받으면서 오릅니다. 지금은 5개월선과 이격이 많이 벌어져있습니다. 대략 예상을 해보면 2~3월쯤에는 5개월선을 터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서 5개월선 매수 공략에 나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새로운 혁신 기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계속 반도체가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가 한국 주식을 계속 거래를 한다면 반도체는 항상 눈여겨 봐야 할 업종임에 틀림 없습니다.